다낭에서의 관광이나 할거 볼거 등등은 이미 너무나 많은 정보가 있으니 개인적으로 돌아다녀보고 좋았던 곳만. - 카콩까페 여기도 왠지 모르겠는데 유명하다. 한국인한테 유명하다. 코코넛커피가 유명해서 시켜먹어보니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 근데 요즘 들어 평점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이 의문인데 한국인때문일지 중국인 단체 때문일지....흠... 아무튼 나는 매일 아침 눈뜨면 여기로 가서 커피한잔 시켜놓고 다음 갈 곳이나 할 걸 검색하고 했다. 늘 그랬듯 아무런 계획이 없다. 날씨따라 컨디션따라 그냥 흘러가는대로 간다. - Chua Linh Ung(링엄사) 절이다. 여기도 오토바이타고 올라가면 편한데 아마 시내에선 택시타고 가야 할 듯. 그럼에도 많은 관광버스가 연신 실어나른다. 우리나라 낙산사에 있는 해수관음상..
전날 마사지 받고 맛나는 쌀국수 먹고 방에 와서 샤워하고 에어컨 빵빵하니 잘 자고 일어나서 온 곳. 여긴 큰 도시이기에 오토바이는 정비를 맡기고 그랩을 불러서 타고 다녔다. 그랩을 오토바이로 부르면 매우 저렴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미리 카드등록까지 해두면 현금 들고다닐일도 없고 편하니 좋다. 이제 정말 핸드폰 하나만 들고 다니면 되는 세상이 오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신난다. 여권도 안들고 다녀도 되고 현금도 필요없고 카드도 필요없는 그런 세상이라니... 아무튼 저렇게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후에성으로 고고 후에성은 그 규모가 어마어마어마 하기 때문에 안에서 타고 다니는 코끼리 열차같은 것도 있다. 그러나 우린 남는게 시간이니까 걸어다니도록 한다. 난 몰랐지만 양산은 필수다. 정말 이렇게 다니다간 피부가 녹아..
빈에서 잘 먹고 잘 쉰 덕분인지 아니면 무슨 깡인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무리를 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7시에 출발해서 오후 4시가 되어야 도착했으니 말이다.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다ㅋ 그리고 지도상에는 바닷가 근처 도로로 보이겠지만 바다는 1도 안보인다ㅋ 후에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후에 성이 있다. - 후에성 여기는 옛 응우옌 와종의 수도였기도 했기 때문에 나름 볼거리가 많은 곳이지만 우리나라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듯 하다. 근데 또 막상 가보니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 가게도 꽤 있고 한식당도 꽤 있고 가이드들도 꽤 돌아다니는 거 보면 그렇지도 않은 듯. 내 생각엔 여기서 두시간 정도만 내려가면 다낭이 나오기에 우선순위 여행지에서 밀린 것이 아닐까... 아무튼 여긴 내가 앞서 극찬한..
이번엔 탄호아에서 빈까지 135키로미터의 여정. 저번에도 설명했듯 베트남에서 주로 이용하는 도로는 1번 국도. 총길이가 2000km가 넘는 아시안하이웨이 일부기도 하고 작년 2019년에 김정일 위원장이 지나갈 도로라고 알려져 다시한번 화제가 되었던 그 도로다. 9시경즈음에 일어나 대충대충 짐을싸고 출발한다. 오토바이의 사정상 한시간에 50키로 정도를 보고 달린다. 즉 안쉬고 달리면 135키로는 약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최악 중 최악인 승차감과 쇼바의 충격흡수로 50키로당 30분 휴식을 원칙으로 하기에 약 4시간정도 잡고 가는게 맘이 편하다. 그럼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점심을 먹으면 딱 맞는? 그런 속도? ㅋ 빈 역시 한국인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지만 이곳에는 좋은 골프장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골..
닌빈에서의 2박3일을 마무리하고 다시 남쪽으로 이동. 베트남에서의 오토바이 루트는 거의 대부분이 1번국도를 따라서 간다. 하노이에서 출발하던 호치민에서 출발하던 보통은 1번 국도를 따라간다. 중간에 목적지에 따라서 조금의 수정이 있긴 하지만,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도 그럴것이 도로사정이 나은 편이고 대부분 평지고 바닷가 근처로 달리기에 우리가 잘 아는 휴양지가 많다. 또한 짧은 비자로 들리지 못하는 빈이나 후에도 있고 요새 뜨는 나짱에 다낭 등 베트남인들도 사랑하는 휴양지가 대거 몰려 있기도 하다. 아쉽게도 오토바이가 확실히 좋은 편이 아니였기에 허리에 엄청난 부담이 왔다. 원래는 닌빈에서 빈을 찍고 하루만에 가려고 했으나 중간에 오토바이가 고장도 났고 더이상 앉아 있기도 힘들만큼 허리랑 엉덩이가 아팠다..
첫째날은 짱안을 다녀오고 넘나 피곤해서 호스텔 바에서 한잔 후 바로 기절. https://limjah.tistory.com/83 하이퐁에서 닌빈(Ninh Binh)으로. 하이퐁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목적지는 닌빈이란 도시로 잡았다. 사실 여긴 계획에 없었는데 하롱에서 만난 친구에게서 들어서 알게되었다. 그때 나는 깟바섬으로 그 친구는 여기로 갔기에 헤어졌는데 이 곳 닌빈에.. limjah.tistory.com 참고로 하이퐁에서의 이동시간은 아주아주 넉넉하게 약 5시간정도 잡았고 비슷하게 걸렸다. 경로에서 보면 약 140~150키로가 찍히는데 이는 차로 갔을 때 걸리는 예상 시간이다. 다행히 저 길은 거의 평지인데 오토바이 특성상 맥시멈 60이면 덜덜 댔기 때문에 평균 50~60km를 왔다갔다해서 약 1...
하이퐁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목적지는 닌빈이란 도시로 잡았다. 사실 여긴 계획에 없었는데 하롱에서 만난 친구에게서 들어서 알게되었다. 그때 나는 깟바섬으로 그 친구는 여기로 갔기에 헤어졌는데 이 곳 닌빈에 짱안 생태지구라는 아주 개쩌는 곳이 있다고 했다. 구글링을 좀 해보니 과연 쩔었다. 그래서 하이퐁에서 바로 닌빈으로 경로를 설정한 뒤 출발! -Black Goat hostel 내가 묵은 숙소다. 이 숙소는 루프탑 바가 있어서 밤에 한잔 하기도 좋다. 여긴 정말 자연자연 하다. 동네도 조그마하고 평화로운 그런 분위기? 다만 모기가 엄청나니 항상 모기약을 사서 뿌려주자. 스프레이가 편하긴 한데 로션타입이 효과는 만땅이다. - 짱안생태관광구역 위치는 구글에서 이렇게 찍고 가면 된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
몽키아일랜드에서의 자연친화적인 2박을 뒤로하고 다시 짐을 주섬주섬... 앞서에서도 말했듯 몽키아일랜드 리조트에서 묵으면 들어오고 나가고 배는 무료다. 프런트에 몇시에 배가 있냐고 물어보면 알려주니 미리미리 물어보고 준비하자. 오늘의 목적지는 하이퐁에 있는 숙소까지 무사히 가는 것. - Lake View Memory Hostel. 이름은 그럴싸 하지만 걍 그냥 저냥한 호스텔ㅋ 중요한건 여기까지 가는 방법이 아주 버라이어티 하다. 일단 몽키아일랜드에서 깟바섬으로 통통배 타고 이동. 그리고 깟바섬에 있는 다른 선착장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 그 다음에 다시 배를 타고 5분정도 건너가서 내린뒤 미친 듯 달리면 된다. 한강 두배정도 되는 폭인데 다리가 없다보니 아직도 배를 타야 한다. 기다리는동안 구급차가 왔는..
깟바섬에서 다시 배를 타고 더 들어가면 섬 하나에 리조트 하나 이런 식으로 몇 군데의 휴양지(?) 같은 아주 푸라이뷧한 곳들이 있다. 흔히 몽키 아일랜드가 신서유기 촬영지로 알고들 있는 경우가 있는데 아니다. 신서유기 촬영지는 샌디 비치 리조트로 다른 섬이고 내가 간 곳은 여기!! 몽키 아일랜드!!! - 하나밖에 없는 리조트다. 하하 내가 갔을 때에도 한창 시설 공사 중이었으니 올해는 더 좋은 상태겠지? 정말 잔잔한 파도 하나 없는 바다와 몇 없는 투숙객만 쓰는 해변과 수영장.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로 올라가면 산책도 가능하고 전망대에 사는 원숭이들을 정말 두 발자국 앞에서 볼 수 있는데 이 놈 새끼들이 이빨을 드러내며 카악 카악 짖어대는 통에 무서워서 빤스 런... - 깟바 섬 선착장 참고로 몽키 아일랜..
하노이에서 오토바이로 아주 쉬엄쉬엄 4시간 정도 달려가면 나오는 하롱. 여긴 아마 하롱베이로 어마무시하게 유명하기에 베트남 북부 쪽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90%이상은 다 들르는 곳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오토바이를 타고 하롱에 들어오면 오른쪽 바다로 펼쳐지는 풍경은 정말 장관이다. 이땐 고프로 거치대가 없었기에 달리다 멈춰 서서 사진 찍고 멈춰 서서 구경하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Aroma Halong Hostel 내가 묵었던 호스텔. 아침도 주고 지은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굉장히 깨끗했다. 사실 하롱베이는 투어를 신청해서 돌아보는게 제일 빠르고 편하고 쉬운데 난 깟바섬을 가려고 했기 때문에 어짜피 배를 타면 하롱베이를 지나쳐서 가는 걸 알아서 따로 투어는 신청하지 않았다. 저 핑크색 레인커버는 나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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